E 2014. 9. 28. 03:34

14-15 EPL 6R 북런던더비 (ES) 감상

14-15시즌 ARS-TOT 감상.


1. 전반


  • 과연 아스날... 건들지도 않아도 자발적인 부상. 전반전에만 윌셔 접질리고 아르테타랑 램지 둘 다 부상으로 나갔음.
  • 토트넘은 이때까지의 경기력과 다르게 상당히 준비를 잘한 것으로 보임. 점유율 과감히 버리고 역습 선택하는데 이게 강팀으로 선택하기 정말 어려운 수임에도 불구하고 결단이 돋보였음. 유연함.
  • 파울리뉴와 벤탈렙 그리고 뎀벨레를 두고 메이슨을 선택하다니, 이것도 엄청난 결단. 그도 그럴 것이 메이슨은 토트넘의 노망주로 터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유로파에서 괜찮은 모습 보여주고 리그에서 무려 데뷔하는 경기. 리그 선발 당연히 처음. 처음에는 긴장하더니 꽤 괜찮은 모습. 잘 생기기도 했고..
  • 북런던 특유의 승부욕은 전보다 많이 사라진 모습.
  • 다이어 대신 노튼이 선발이었는데 아스날이 전혀 노튼 쪽을 공략하지 않음. 차라리 로즈 쪽에 공격이 많았는데 로즈가 체임벌레人을 지웠음. 카불은 특히나 돋보였는데 상대가 일부러 카불에게 패스하나 싶을 정도로 인터셉트를 많이 했음. 거기다 평소만큼 탄탄해서.



2. 후반


  • 토트넘이 이른 시간에 골 삽입. 에릭센의 '자유로운' 맨마킹 덕에 볼을 빼앗았고 라멜라의 넓은 시야와 스탯 사기꾼 샤들리 덕에 좋은 골 만들었음.
  • 하지만 골 넣고 수비진이 정신을 놓았는지 흐트러짐. 결국, 이상하게 먹힘.
  • 전반에 비웃었던 아스날과 병원 등치식이 역시 북런던 친구 토트넘에게도 적용됨. 로즈와 샤들리가 부상인가.. 나감.
  • 레넌이 예전보다 못해서 너무 아쉬움. 라멜라는 템포가 아직 느림. 라멜라가 좋아하는 압박 적고 넓은 경기장에 역습하는 형태인데 활약이 아쉬움. 하지만 잘했음. 아데바요르는 너무 노쇠함. 헤더도 못 따고.
  • 심판은 너무 무리하게 카드를 많이 꺼냄.
  • 메이슨은 첫 EPL 출전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괜찮았지만, 다른 선수랑 같은 잣대를 대면 실수가 많은 편이었다.



3. 평점


로리 7.7
로즈 7.5
카불 8.0 (MOM)
베르통헌 6.8
노튼 6.8
카푸에 7.2
메이슨 7.0
에릭센 7.5
샤들리 7.8 (G)
라멜라 7.6 (AS)
아데발 6.8



4. 총평



크게 질 줄 알았으나 선제골을 넣고 이기는 게 아닌가 마음 졸일 만큼 재밌었다. 그리고 요새 감이 참 잘 맞음. 카불 까이는 와중에도 실드 열심히 쳤는데 오늘 카불은 그 어떤 수비수가 부럽지 않았음. 다음 경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외롭게 쉴드친 값 톡톡히 해줬다.


Source : SpursOfficial@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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