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2014. 3. 24. 20:02

Biscuit과 Google Web History



아주 쓸만한 단어장 앱이다. 안드로이드까지 크로스플랫폼 지원을 하지만 PC에선 블루스택 같은 걸 안 쓰면 불가능. Biscuit의 장점은 간단한 UI와 편리함이다. 에버노트와 연동해서 단어장을 빼낼 수도 있는데, 반대로 이를 이용해서 모르는 단어 목록을 에버노트에 쫙 적어서 휴대기기에 동기화시킬 수 있다. 이때 단어는 각각 <div>로 구분되어야 한다.[각주:1]

단점도 있다. 일단 추가한 단어 삭제하기가 조금 번거롭다. 또한, 외운 지 1주일이 지난 단어는 삭제된다. 내가 공부한 게 저번 월요일인데 외운 단어 탭에 들어가 보니 죄다 증발해 있어서 몹시 당황했다만 설마 하는 심정으로 아이폰 날짜를 돌리니 정상이 (...) 되었다. 이걸로 보면 DB에서 아예 지우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3.9.5 버전에서 중요도 표시를 해놓고 외운 단어 탭으로 갔다가 되돌아왔을 때 중요도 설정이 초기화되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TTS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것도 있다.[각주:2]



2. Google Web History



구글 웹 기록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어떻게 사용하면 편리하기도 한데 개인정보를 희생해서 그러고 싶진 않다. 기본적으로 구글은 사용자의 웹 기록을 모두 트레이싱하며 어떤 날에 무엇을 얼마나 검색했는지 죄다 기록한 뒤 맞는 광고를 찾아주고 접속한 사이트에 대해 통계와 해당 날짜를 알려준다. 정보가 돈이다. 처음엔 쿠키 기반인 줄 알았는데 지워도 2월 내용이 보이길래 이것저것 뒤지다 발견했다.


  1. 별 일이 없으면 에버노트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본문으로]
  2. 이건 TTS니까 어쩔 수 없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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