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tirizine 관련 짧은 글

IUPAC 공식 명칭은 (±)-[2-[4-[(4-chlorophenyl)phenylmethyl]-1-piperazinyl]ethoxy]acetic acid. 주로 염산세티리진 혹은 세티리진염산염으로 사용된다. 질소 두 개가 든 고리가 있으므로 Piperazine derivatives이다. 각종 알레르기에 효능을 보인다.

어릴 때부터 감기약 각종 약을 분류해 필요할 때 먹기부터 시작해 유용히 써먹었다. 이것 덕분에 비염약의 주요 화학 물질 중 주로 세티리진이 쓰인다는 것도 알았다. 대부분 한 알에 10 mg이 들어있고, 3개까지 먹어도 대개 이상이 없다. 하지만 5개 이상 먹으면 side effect 가능성이 현격히 높아진다. 기본적으로 Histamine antagonist (H1)이므로 술과 같이 먹으면 안된다. 술도 CNS^[각주:1] inhibitor의 일종인 알코올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Histamine antagonist중 쉽게 찾을 수 있는 대부분은 아마 H1 antagonist가 되겠고, 이것은 세 세대로 나뉜다. 먼저 First generation antagonist는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고 비교적 저렴하다. 사실 다 저렴하다. 먹어본 건 Chlorphenamine. 하지만 Muscarinic effect (Anticholinergic)를 지닐 수 있다. 이는 alpha-adrenergic receptor에 작용해 평활근의 운동성을 떨어뜨려 위장기관을 방해하고 소화 기능을
저해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키기도 한다. CNS와 PNS (Peripheral Nervous System)에 있는 GPCR^[각주:2]과 LGIC^[각주:3]의 하나인 5-HT receptor에 작용하는데, 이게 Serotonin receptor이기 때문에 5-HT(2A, 2C, 3) Antagonist는 Serotonin antagonism (길항 효과)를 가지고 있다.

수용체에 대해 이렇게 비선택적이기 때문에 특히 Second generation antagonist와 비교된다.

2세대에는 Chlorpheniramine과 Diphenhydramine, Hydroxyzine, Trimeprazine이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Cetirizine이다. Second generation antagonist는 PNS의 수용체에 특히 더 선택적이다. 이러한 이런 선택성이 진정과 같은 부작용을 아주 낮춰주었다. 그 이유는 몸의 pH인 7.4에서 양극성을 띄기 때문이다.^[각주:4] 이러한 극성 때문에 Blood-brain Barrier를 넘지 못해서 CNS에 효과를 주지 않는다.

Third generation antagonist는 2세대 약물의 enantiomer (거울상이성질체)이나 대사 산물의 유도체를 이용하는데, 이것의 대부분이 Second generation antagonist보다 위험성이 적다고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다.^[각주:5] 그래서 Cetirizine의 거울상이성질체인 Levocetirizine이 어떻게 좋은지는 모르겠다. Levocetirizine은 한국에서도 팔리고 있는 걸 보아 크게 문제가 없는 듯싶다.

P.S. : Active enantiomer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거울상이성질체는 모두 광학 활성을 갖는데 말이다. Stereogenic centre가 여러 개인 Diastereomer조차 광학 활성을 가진다. 이것들은 Enantiomer은 아니므로 이런 것을 제외한 것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까?

P.S. 2 : 광학 활성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칭이 아닌 molecule 내의 electron이 electric field를 형성하고 빛과 상호작용을 해서 빛의 전자기장을 변화시킴에 따라 편광면이 회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 Central Nervous System [본문으로]
2. G Protein-coupled receptor [본문으로]
3. Ligand-gated Ion Channel [본문으로]
4. Compound가 zwitterion [본문으로]
5. 확인 필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