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2012. 12. 31. 04:03

생일

Postscriptum : 모바일로 접속해서 수식이 보이지 않는다면 PC버전으로 보자. 그러면 수식이 표현된다.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특별한 날. 하지만 이것은 기준을 1년으로 잡기 때문이다. 하루로 따지면 운동하는 것도 한 번 정도 돌아오고 일주일로 따지면 외출을 한 번 하는 등 날짜의 기준을 어떻게 잡냐에 따라 수많은 요소가 특별하게 회귀하곤 한다.

하지만 생일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탄생했다는 것에 있다. 인간을 비롯한 생물의 탄생과 죽음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졌다고 보기엔 너무 이르고 이것이 확실하게 알려질 것이란 보장도 없기에 그 신비가 이에 어느 정도 적용된다.

그 이유로 생일에 별다른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다. 졸업식과 비슷하다. 동양의 꽤 많은 나라에선 졸업식을 아주 성대하게 치르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도 많다.

집단의 생일 수가 같은 사람을 확률로 따지는 경우 마치 몬티 홀 문제처럼 일반인의 직관을 벗어나는 좋은 예시가 된다. 윤년의 계산 없이 집합이 365개의 원소를 가질 수 있다고 하자. 이때, 사람의 수를 $n$으로 하면 $ f(n) $라는 함숫값에 대해 $f(n)$의 값이 $n$에 비례해 시그모이드 함수 개형을 나타낸다. 비례하는 것은 아주 직관적인 문제이지만 과연 $f(47)$일 때 생일이 같은 사람이 있을 확률이 95%가 넘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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