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2011. 7. 13. 20:05

컴퓨터를 샀다!

그제 컴퓨터를 샀다!

부품별로 최저가인 곳을 따로 골라 살까 하다가 브레인 컴퓨터에서 부품만 전부 주문했다. 현금을 지른 것 같은데 어디서 돈이 난 거지..

산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Power : FSP FSP600-80APN (78)

CPU : i5 2500K [SandyBridge] (239)

CPU Cooler : TRINITY (40.5)

M/B : ASUS P8P67 (B3) STCOM (210)

GPU : SAPPHIRE 라데온 HD 6870 OverClock D5 1GB vapor-X (227)

RAM : G.SKILL DDR3 8G PC3-12800 CL9 SNIPER SR (4Gx2) (106)

SSD : OCZ Vertex3 series SSD (120GB) (360)

HDD : Seagate ST2000DL003 (80)

ODD : LG GH-24NS70 (24)

Case : 3Rsystem L-1200 (76)

Monitor : LG IPS236V-PN (238)

Printer : HP K209A (123)


M/B는 ASUS에 대한 강한 애정이 있었기에.. 사실 P55도 아니고 P67에서 AsRock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올 수도 있는데 저번에 받은 A/S가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다. ASUS가 성능이 안 좋은 건 더욱 아니고. (가성비를 묻는다면 좀.. 그렇긴 하다.) 그리고 페이즈 쪽이 빵빵해야 하기에. 이번에 OC를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GPU는 기존 A당의 향수로.. 사실 가성비가 쩔어주신다. 벤치를 봐도 560이랑 노니깐. 이 위로 가면 69X0이나 X70 그 이상 혹은 SLI (or XFire)의 굇수 뿐이니 상당히 만족한다.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것 중엔 분명 가장 좋은 선택.


CPU는 파코즈의 열렬한 성원을 받는 2500K 샌디로 골랐다. 4.7 GHz 이상의 오버를 할 거라 트리니티로 골라봤다. 실제로 설치해보니 상당히 간편했고 성능도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ASUS M/B의 안 쪽 나사를 돌릴 때는 꽤 고되다.


RAM은 삼성 것을 사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으나 직접 경험해본단 마음으로 지스킬을 골랐다. 결과는.. 으음... 글쎄. 삼성 수율이 잘 뽑히면 2133은 안 되어도 그 아래까지는 OC가 되는데 지스킬이 오히려 막혀있는 느낌이 들었다. 램타 줄이는 게 너무 힘들어서 (거기다 더워서) 때려칠 뻔.


SSD를 과연 내가 사도 되는가 싶었으나 얼리어답터들이 등을 너무나 토닥여 주었기에 안 써볼 수가 없었다. 어떤 걸 살까 고르다 위험을 감수하고 OCZ를 골랐다. OCZ는 샌드포스 컨트롤러 문제에 블루스크린 과다 출현으로 비난받고 있었는데 내 건 사자마자 펌웨어 업뎃 받고 쓰는 데 아무 문제도 없었다. 혹은 어쩌면 몇 개의 블루스크린이 OC 때문이 아니라거나?! 속도는 살짝 뻥튀기가 있는 것 같다. 실사용에서는 4k 쪽이 더 중요한 데이터인데 여기서 시망이라.


하드는 항상 사던 Seagate로 샀다. 초기 불량은 아직 없는 것 같다.


ODD는 EAC를 위해 샀다. 별로 시간 들여 고르진 않았다. 사실 블루레이 읽을 수 있는 걸 사고 싶긴 했다. 하지만 키 값 적혀있는 위 상품으로 빠르게 골랐다.

케이스는 트리니티 때문에 혹시 혹시 하면서 크고 평 좋은 걸로 샀다. 꽤 맘에 든다.

이것 외에 허브라든지 다른 것도 샀다.


조립하는 데에는 시간이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으나 선 정리가 미숙했고 OC는 뭐 그럭저럭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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