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과의 2주

아래의 내용은 CJ 헬로 모바일과의 다사다난했던 2주 3주를 다룬다.

저번에 글을 썼듯이 아이폰 5S를 사고 요새 인기 많은 헬로 모바일 신청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당연히 Firefox는 홈페이지에서 먹히지 않았다. 그래서 같은 신청을 몇 번 다시 했더라.. 허허. 그게 11월 5일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연락이 없길래 문의를 했다. 아직 상담 대기 상태기에 빨리 SIM 배송을 해달라고 1:1상담문의를 넣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연락이 왔다.

파이어폭스로 썼는데 뭐가 잘못된 것인지는 몰라도 글이 세 개가 올라갔는데 세 개 다 똑같은 말로 답변이 왔다. 뭐 읽어보면 결국 담당자 내정이 아직 안 됐다는 것이고 전화를 하라 이건데 그래서 했다. 이날부터 3일간 점심시간 전에 전화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도통 이놈들은 전화를 안 받는다. 화가 나서 10일 다시 문의했다. 가입 신청한 지 5일째가 되는 날이다.

10일 문의했던 내역에 대한 답변은 그로부터 4일 뒤에 날아왔다. 어떤 답변일까 기대했는데 그야말로 놀라웠다. 아직 담당자가 정해지지 않았으니.. 하. 이게 가입 신청한 지 9일이 되는 날이었다. 내 폰은 다른 색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이번엔 괜찮은 게 아닌가? 유료 붙은 고객센터는 둘째 치고 오늘 연락을 준다니.. 너무 행복해서 폰과 집 전화 두 개를 붙들고 기다렸다. 혹시 안 들릴까 봐 이어폰을 사용하여 노래를 듣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당연히 전화 같은 건 안 왔음 또한 물론이다.

그래서 17일 (12일째), 배송도 안 왔고 연락도 없으며 담당자도 내정되지 않았다니 그냥 취소하라고 문의를 통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물론 19일인 지금 이 문의에 답변은 아직이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080-888-0114로 전화하자. 수신자 부담일 거다.

물론 나는 17일 KT LTE 요금제로 갈아탔다. 나도 이제 LTE 쓴다고.

Changes...

11월 27일, 가입 취소된다고 답변이 달렸다. 22일째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