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2013. 4. 7. 09:07

Comparison Paradox


Comparison Paradox, 비교 모순.


물론 이런 말은 없다. 그냥 샤워하다가 생각났다. 기숙사가 있는 학교는 대부분 수업 중[각주:1] 기숙사의 출입을 제한한다. 그리고 그 근거로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라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즉 '기숙사가 있는 다른 학교는 제한하고 있으며 없는 학교는 당연히 수업 중에 집에 가지 못하게 하지 않는가?'라는 주장.

그리고 또 물어본다. 왜 이 학교는 야간자율학습을 이렇게 늦게 마치나? 그러면 그 근거 중 하나에 기숙사가 포함된다. 그리고 다른 근거에 깔린 심리도 '너희를 감독하려면 모인 곳에 있는 것이 좋고 너희가 방에 가서 공부할지 안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기숙사는 잠만 자도록 활용하는 게 옳다.'와 비슷하게 형성된다.

어디에나 써먹는다. 하지만 멍청하다. 아니 일부러 멍청하게 하려 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 멍청한 권위에 함부로 대항할 수 없다. 많은 학교에서 여전히 선생은 폭력으로 군림하거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특정 고등학교에선 학생부가 거기에 추가된다. 이 특정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은 학생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불어 이런 학교에 입학시킨 부모의 사상은 놀랍게도 상당히 비슷하다.


  1. 말은 수업 중인데 7시 50분부터 밤 11시 20분까지 못 들어가게 했다. [본문으로]

'E > D' 카테고리의 다른 글

LTE  (0) 2013.07.11
모순에 빠진 법  (0) 2013.04.01
Dynamic Algorithm  (0) 2013.03.04
,
TOTAL 3.141592653589 TODAY 2.718281845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