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0115 (27) : 08일 - 도쿄 빅사이트

※ 2015년 1월 일본 여행에 관한 글들은 여기에 모여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텔 산타가스 우에노점 (ホテルサンターガス上野店) → 조죠지 (増上寺) → 츠키지 시장 (築地市場) → 파나소닉 센터 (パナソニックセンター東京) → 도쿄 빅사이트 (東京ビッグサイト)

치요 다리? 아즈망가 대왕의 치요? 월간순정 노자키 군의 치요? 아니, 센다이바시 (千代橋).

긴자 (銀座)를 걷다 저런 걸 발견했다. 저 반대편엔^[각주:1] 센다이라고 써져 있었다. #아쉽 어느새 우리는 긴자에 있었다. 사실 츠키지 (築地) 옆이 긴자인 줄은 몰랐다. 긴자면 좀 더 걸어서 반 시게루 (坂茂)의 Nicolas G. Hayek Center를 봤어야 하는데. 아 참고로 이것도 ARUP이 구조 공학을 담당한 것 같다.

반 시게루는 이걸로 유명한 게 아니니 자기 위안을.. 반 시게루 생각이 괜찮은 사람이라 TED 영상도 볼만 하다. 이 사람도 앞서 소개한 건축가들처럼 프리츠커상 (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탔는데 사실 이 사람이 탄 건 노벨 경제학상 2009년때^[각주:2] 같은 느낌이 좀 들었긴 하다. 하지만 프리츠커상은 노벨 경제학상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실험적인 운동을 지지하니 좋은 예는 아니겠다.

긴자의 시즈오카 신문 도쿄지사 빌딩(静岡新聞・静岡放送東京支社ビル)도 봐야 하는데 ㅠㅠ

걸어서 이제 유리카모메 신바시역 (ゆりかもめ 新橋駅)에 도착. 근데 역 사진이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서 다른 사진을 첨부한다. (...)

어제랑 너무나도 다른 날씨.

우리는 역에서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 (一日乗車券)을 샀다. 자동판매기에서 팔고 820엔이다. 나는 이 역에서 내릴 때까지 또 타임랩스 영상을 찍었다.

우리는 아리아케역 (有明駅, U12)에 내렸다. 금방 이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레이모에 비춰진 곳.

좀 더 걸으니 이상한 게 보였다.

이곳의 공기 밀도는 높은 것 같았다!

우리는 아리아케역 (有明駅, U12)에 내렸다. 저런 것이 있길래 난 고민하다 하나를 뽑았고 운좋게 원하던 토시노 쿄코가 나왔다. 즐겁게 파나소닉 센터 (パナソニックセンター東京)로.

난 디스플레이가 보고 싶었다. 근데 실제로 가보니 그렇게 디스플레이가 많진 않았고 -_- 거기다 사진을 찍을 수 없게 해놨다. 근데 난 파나소닉이 이렇게 잡다한 걸 많이 만드는 줄 처음 알았다. (...) 사업 분야가 과장 조금 더해서 삼성 뺨친다.

안마 의자까지 만든다. (!) 특히 친구는 안마 의자를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나오지 않으려 해서 (...)

그리고 도쿄 빅사이트 (東京ビッグサイト). 웬만한 라노베에선 등장하지 않으면 이상한.. 정도는 아니지만 여튼 많이 나오는 곳. 인기 많았던 메이저한 것만 읊어도 하가나이, 오레이모, 기어와라! 냐루코 양. 정도가 기억난다.

저 거대한 건축물 앞으로 가기까지 이런 애니 홍보물이 붙어있는 기둥이 여러 개 있었다. 코미케가 하루 방문자수로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행사 중 가장 많으니 그럴 듯한가.

화폭에 잘 들어와서 좀 놀랐다.

Claes Oldenburg&Coosje van Bruggen의 'Saw, Sawing'

이쯤 되어서 친구가 유리카모메 1일권 티켓을 잃어버렸다는 걸 지각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사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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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축으로든 [본문으로]
2. 엘리너 오스트롬 (Elinor Ostrom), 올리버 윌리엄슨 (Oliver E. Williamson) [본문으로]